'약달러 덕분에' 유가 5일만에 반등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달러 약세로 유가가 5거래일만에 상승반전했다.2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배럴당 1.37달러(1.78%) 오른 78.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달러 약세가 유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 환율이 약 3개월만에 유로당 1.31달러를 돌파했다. 기대 이상의 유로존 경기신뢰지수와 독일 실업자 수 감소 소식에 유로가 강세를 나타낸 것.PFG베스트의 필 플린 부사장은 "시장이 느끼고 있는 막대한 공급에 대한 부담감이 약달러로 인해 가려졌다"며 달러 약세가 수급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설명했다.로이터/제프리 CRB 지수는 1.6% 오르며 지난 5월4일 이후 최고치인 270.27로 상승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19개 상품이 모두 상승했다.BNP파리바의 톰 벤츠 선임 애널리스트는 "펀드가 에너지 상품을 매우 강하게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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