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악성 누리꾼들을 용서했다.소녀시대는 자신들의 모습을 다른 나체사진과 악의적으로 합성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92명의 누리꾼들을 용서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수원지검 형사3부(방봉혁 부장검사)는 29일 소녀시대 멤버들의 얼굴과 다른 여성들의 나체 사진을 합성해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92명에 대해 ‘공소권 없음’ 판결했다. 이는 소녀시대 멤버들이 선처를 부탁하는 탄원서가 상당부분 작용했다는 것.이에 대해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검찰에 붙잡힌 누리꾼 가운데 대다수가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미성년자들인 점과 나머지 사람들도 초범인 관계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소녀시대 소속사는 지난 5월 ‘멤버들의 합성 사진이 인터넷에 돌고 있어 피해를 보고 있다’며 경기도 용인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경찰은 지난 달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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