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모집인원 77% 수시모집으로 선발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2011학년도 전문대학 총 모집인원의 77%가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11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전국 145개 전문대학 가운데 144개 대학이 수시모집을 실시하고 올해 총 모집인원 27만8443명 가운데 76.7%에 해당하는 21만3484명이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된다. 2010학년도에는 총 모집인원 29만6625명의 72.3%인 21만4476명이 수시모집을 통해 모집된 바 있다. 올해 전문대학의 수시모집 기간은 일반대학과 동일한 기간에 실시된다. 9월8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해 12월12일까지 전형과 합격자 발표를 마무리 짓고 12월13일에서 12월15일까지 3일간 등록을 받는다. 대학별로 1~3회 분할하여 모집할 수 있다.한편, 올해 전문대학 수시모집에서는 137개 대학이 학교생활기록부를 반영하고 97개교는 전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 반영 시 석차등급을 활용하는 대학은 131개교다. 13개 전문대학에서는 학생부 최저학력 기준을, 19개 전문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학생을 모집한다.또 11개 전문대학은 정부예산 지원없이 입학사정관 전형을 통해 학생을 모집하고 스마트폰전공(청강문화산업대학), 스마트IT과(두원공과대학), 박승철헤어과(영남이공대학) 등의 이색학과가 신설되기도 한다. 전문대교협 측은 “모든 전문대학은 진학정보센터를 상시운영하고 인터넷접수, 합격자 ARS서비스 등을 실시한다”고 설명하고 “전문대교협에서는 입학정보센터()를 설치해 대학정보, 학과정보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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