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제주도 하계포럼 개회사와 관련,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전경련은 이날 늦게 배포한 해명자료를 통해 "개회사 작성은 이미 두 달 전부터 추진됐으며 최근 대기업 역할론 등과는 무관하다"며 최근 이명박 정부의 대기업 비판에 따른 재계의 비판적 시각을 담았다는 일각의 해석을 부인했다.앞서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조석래 회장의 개회사를 대독하며 "정부와 정치권이 중심을 잡아 장차 국가가 어떻게 나아가야 될지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전경련은 "개회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우리 경제계의 고민을 반영해 작성한 것"이라며 "최근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안보불감증이 만연하는가 하면 국론이 분열되는 현상을 두고 국민적 단합이 필요하다는 경제계의 우려를 담은 것"이라고 거듭 해명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정일 기자 jayle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