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운전자가 아닌 보행자의 입장에서 자동차를 바라본 역발상의 자동차 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국내 최장수 자동차 브랜드인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광고가 주인공이다.
자동차 광고는 미끄러지듯 달려나가는 자동차를 멋진 배경과 함께 담는 것이 일종의 불문율이다. 그러나 쏘나타 광고는 보행자의 입장에서 자동차를 바라보며 정지된 자동차만이 광고 영상에 등장한다. 광고는 ‘당신은 운전자이기도 보행자이기도 하다’며 소비자는 늘 걷는(Walk) 상황과 운전하는(Drive) 상황에 같이 놓이게 된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어 ‘보행자까지 생각하는 새로운 생각’이라는 카피로 마무리된다.대부분의 광고가 에어백과 다른 첨단 장비들을 이용해 운전자의 안전에만 관심을 기울였던것과 차별화된 내용으로 역발상의 접근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셈이다.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멀티콘 구조 후드는 멀티콘 형상을 지닌 골조를 적용해, 보행자와 충격이 있을 경우 충격에너지를 흡수해 보행자 두부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생각으로 앞서가는 쏘나타’라는 캠페인을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생각을 던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