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하이트-진로그룹 오너일가가 '오너 2세 지배구조 강화방안'을 완결했다는 소식에 하이트-진로그룹주가 오르고 있다. 23일 오후 2시2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이트홀딩스는 전일대비 2.18% 오른 2만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몰리고 있으며, 한화 동부 키움 등도 매수상위창구에 올라 있다. 또한 하이트맥주도 DSK, HSBC 등의 매수세에 힘입어 3.21%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진로의 주가도 0.67% 상승한 3만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그룹은 지난 200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박 회장의 장남 태영씨와 차남 재홍씨 등 오너 2세가 그룹 지배구조에서 핵심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 그룹은 이 과정에서 오너 2세들이 지배하고 있는 회사를 하이트홀딩스의 2대주주로 등극시켰다. 이로 인해 그룹 후계구도가 명확해졌다는 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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