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ELW 발행규모 32兆.. 전년比 29%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주식워런트증권(ELW)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W 발행규모는 총 32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건수 역시 같은 기간 대비 33% 증가한 8215건을 기록했다. 6월 ELW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6564억원, 거래량은 48억 4670만주를 기록했으며 KOSPI 시장 대비 거래대금 비율도 지난해 하반기 20%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30% 수준으로 올라섰다.올해 상반기 상장 ELW 의 일평균 기초자산수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0개 가량 증가한 107~8개 수준에서 고정된 반면 일평균 상장 종목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의 경우 상대적으로 기초자산의 변화가 컸던 반면, 올해 들어서는 기초자산의 변화보다는 동일한 기초자산에 대한 다양한 발행사 또는 행사가의 ELW 가 상장됐음을 알 수 있다. 특히 6월 일평균 상장 종목수는 지난해 말(4277개) 대비 40% 가량 증가한 6083개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윤선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일기초자산에 대한 상장종목수가 늘어나면서 발행사(및 LP) 간 고객확보를 위한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에게 적합한 ELW를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현정 기자 alpha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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