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하우스, 중국사업 고성장 기대..'매수'<하이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 사업부문의 고성장은 주가 재평가 요인이고 부진한 국내 실적도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7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박종대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가 6월말 기준 중국에서 557개 매장(09년대비 85개 증가)을 오픈해 높은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6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0%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올해 중국에서만 매출 1655억원(yoy 37%) 영업이익 348억원(yoy40%)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중국 의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2.1% 성장한 약 4610억위앤(약 86조원)수준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국내 의류시장의 약 4배(09년 22조원 추산)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2000년 이후 지난 9년동안 연평균 19%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결과라고 덧붙였다.박 애널리스트는 "베이직하우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 21% 감소한 456억원과 52억원 규모가 예상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그 폭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비중 약 45%를 차지하는 베이직하우스 브랜드 매출이 6월을 기점으로 (+)전환 했고 7월에는 더 높은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3분기에는 전년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환되는 실적 턴어라운드의 시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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