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지속..'팔자'나선 기관

외인 선물 매수에 PR 매물은 급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장 초반 선물시장에서 매도세를 지속하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방향을 틀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주춤한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반대로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기관 투자자들이 재차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흐름은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여전히 현물시장에서 매도를 지속하고 있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활발한 저가 매수 양상을 유지중이다. 1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7.43포인트(-0.43%) 내린 1731.0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13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0억원, 450억원의 매도세를 유지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1.0 이상으로 개선됐고, 이로 인해 차익 매물이 급감,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300억원 가량 매도 우위를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6000원(-0.75%) 내린 79만6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신한지주(-1.87%), 삼성생명(-1.40%), 현대모비스(-1.23%), 현대중공업(-3.16%)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지은 기자 je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