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11월까지 지역내 22개 초등학교 대상으로 영어로 퀴즈대회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자녀들의 효율적인 영어공부를 위해 노심초사 고민하고 있을 관악구 부모들에게 희소식이 또 하나 생겼다.올 3월 말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가 문을 열면서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한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체험학습'과 방학기간을 활용한 '여름방학 체험학습'을 운영,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관악구는 기존 체험학습 외 적극적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 장소를 영어마을에서 각 학교로 옮겨 찾아가는 '도전! 영어 골든벨'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16일 미성초등학교에서는 첫 ‘도전! 영어 골든벨’이 울렸다. 미성초등학교 6학년 200명의 학생이 ‘도전! 영어 골든벨’에 나서 그동안 갈고 닦은 영어 실력을 뽐냈다.
도전! 영어 골든벨
대회는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공동 진행으로 하는 방식으로 열렸다.문제는 학생들이 평소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포함하여 문화, 과학, 스포츠, 역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OX 문제, 선다형 문제, 주관식 문제를 고루 출제했다.최후 승자를 가리는 순간까지 열렬한 응원과 환호 속에서 심혈을 기울여 문제를 풀어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매우 진지하고 흥미로웠다.또 초반 탈락한 학생들을 구제하는 ‘단체줄넘기 기네스’, ‘댄스 경연대회’ 등 패자부활전과 장기자랑 등 즐거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끼를 발산하는 시간도 가졌다. 2시간여의 불꽃 튀는 경쟁 끝에 미성초등학교 6학년 이정환 학생과 김은서 학생 두명이 최종 골든벨을 울리는 영예를 안았다.김은서 학생은 “하얀 보드판에 내가 알고 있는 정답을 적어나갈 때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고 생각지도 않았는데 골든벨을 울리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번 ‘도전 영어 골든벨’을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얻고 앞으로 훨씬 재미를 느끼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도전! 영어 골든벨'은 오는 11월까지 학기중에 지역내 22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영어로 퀴즈대회를 열어 영어에 대한 두려움 해소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학교별 4~6학년생 200~3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하여 50개의 문제를 풀어 선정된 골든벨 주인공이나 최후의 1인에게는 영어마을 수강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구는 찾아가는 영어 체험학습을 실시,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함으로써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연말에는 '도전! 영어 골든벨' 결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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