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화, 타이탄 인수 긍정적.. 목표가↑<하나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호남석유화학의 말레이시아 기업 타이탄케미칼스 인수 영향과 향후 유화경기 회복을 반영, 목표주가를 16만7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타이탄은 동남아 3위 규모의 유화업체이며 PER 8.4배 인수로 비교적 무난한 수준"이라면서 "대만 포모사에 이어 역내 2위 에틸렌 크래커로 발돋움하는 등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하반기 감익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유화경기 회복이 확실시된다는 점을 전제하면 현재 수준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매력적"이라면서 "중장기적으로 비중확대 전략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을 비롯한 세계 폴리에스터 생산능력 및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신증설로 인한 내년 이후 TPA 수급 개선에 따른 KP케미칼 증익 가능성도 호남석화 투자에 있어 또 다른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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