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여름방학 자원봉사학교 참가자 모집

7월 19~8월 27일 '2010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 운영, 사랑의 손 마사지, 도시락 배달 등 61개 프로그램으로 다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아이에서 어른까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여름방학 청소년자원봉사학교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동 주민센터와 지역 내 11개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는 구가 자원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지역 내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체험위주의 현장중심 자원봉사활동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봉사학습(Service Learning)프로그램으로 참가시간만큼 자원봉사 확인서를 발급해 준다. 오는 20일부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동 주민센터를 돌며 '신나는 여름방학, 보람찬 자원봉사 배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월계1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하는 손마사지 교육을 비롯 9개 동 주민센터에서는 환경지킴이, 마을문고 봉사활동, 풍선아트 교육 등을 실시한다.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공릉복지관과 마들복지관에서는 각각 방학기간 중 어르신 식사배달과 독거어르신 안부전화, 말벗봉사를 할 청소년 자원봉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화 배우기

이 밖에 지역의 11개 사회복지시설에서는 목욕도우미, 봉사자 기초교육 및 장애체험, 아동 방과 후 교실, 어르신 핸드폰 사용안내 교육과 신나게 놀면서 배우는 다이어트교실, 난타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신청은 해당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프로그램별 일정 및 현황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구는 지역의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보다 전문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락마사지, 페이스페인팅과 같은 전문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락마사지 교육은 8월 23~9월 13일 총 4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마다 열린다. 경락마사지의 효과, 기본요령 등에 대해 교육하며 직접 경락을 이용한 안면마사지, 팔마사지, 발마사지 실습도 병행한다. 8월 24~9월 14일 매주 화요일마다 페이스페인팅 교육이 진행된다. 이론교육과 함께 칙아트, 타투, 캐릭터 그리기 등 실습도 이루어진다. 교육 수강료는 무료이며 참가자는 재료비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전문교육은 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와 평소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 30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9일부터 8월 13일까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olunteer.nowon.kr)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구는 총 4회에 걸쳐 이론과 실기 위주로 짜여진 전문교육을 이수하면 교육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하고, 센터의 전문봉사단으로 등록해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