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16일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 64억원, 영업이익 18억1000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8.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133억3000만원, 누적 영업이익과 누적 순이익은 각각 39억5000만원, 34억9000만원이다.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2분기는 게임 및 소프트웨어 업계에 전통적 비수기로 통하며, 특히 올해의 경우에는 월드컵 이슈도 있어 게임매출에 영향이 컸다"며 "알약 판매 호조 및 광고·서비스 부문의 급격한 성장에 힘입어 게임매출 부진을 상쇄하며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4.7%, 31.4% 감소한 배경에 대해서 "지난해 2분기에는 카발온라인 유럽, 일본 수출재계약에 따라 게임매출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가한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회사 측은 하반기에는 다시 실적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스트소프트는 7월 초 확장팩을 선보인 카발 온라인이 동시접속자수가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내부자료 유출차단 방지 솔루션인 '시큐어디스크' 등의 신제품도 곧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하반기 신규 수익원 추가에 따른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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