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생산자물가지수 '예상하회' (상보)

전월대비 0.5%↓..전년대비 2.8%↑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 없이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15일 미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대비 0.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0.1% 하락을 예상했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PPI는 0.1% 상승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8% 상승했다. 이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 3.1% 상승을 밑도는 수준이다. 핵심PPI는 전년대비 1.1% 상승했다. 야채와 과일 등 식품 가격이 특히 전달에 비해 2.2% 떨어졌다. 이는 2002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에너지 가격 역시 같은 기간 0.5% 내렸다. 무디스 이코노미닷컴의 애런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달러 강세에 대한 우려속에서 상품 가격이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며 "높은 실업률이 하반기에도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제약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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