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취향에 맞게 사양 변경..고용유발효과도 기대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는 오는 9월 선보일 럭셔리 준대형 세단 '알페온((Alpheon)'을 부평공장에서 생산한다고 15일 밝혔다.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이와 관련해 “뷰익 라크로스(LaCrosse)를 기반으로 한 알페온을 한국에서 생산하기로 했다”며 “한국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인테리어와 편의사양을 완전히 바꿨다”고 말했다.알페온은 다음 달부터 부평2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중형차 토스카(Tosca)와 SUV 윈스톰(Winstorm), 윈스톰 맥스(Winstorm Maxx) 등이 생산되는데, GM대우는 알페온 생산라인을 추가할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엔진은 GM측에서 들여오지만 변속기 등 나머지 부품은 국내에서 조달하게 된다"면서 "생산성 향상과 함께 고용 유발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알페온(Alpheon)은 그리스어의 첫 번째 문자인 ‘가장 중요한, 근본의, 가장 빛나는’이라는 뜻의 ‘알파(Alpha)’와 ‘무한한, 영원한 세월’의 의미인 ‘이온(Eon)’의 합성어로 ‘고객의 명성을 처음부터 영원히 더욱 빛나게 드높이는 차’라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알페온의 기반인 뷰익 라크로스는 지난 6월 미국 유력 자동차전문 매체인 에드먼즈닷컴(Edmands.com) 에서 ‘2010 최고의 다크호스 톱 10차량’에 뽑혔으며, 올해 초에는 ‘2010 북미 올해의 차(2010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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