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책실장 백용호, 홍보수석 유진룡 내정(종합)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백용호 국세청장(사진)이 내정됐다. 또 정무수석에 국회 정보위원장인 한나라당 정진석 의원이, 홍보수석에는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는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이 각각 내정됐다.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오후 이같은 청와대 수석급 일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통령의 '경제 과외선생'으로 불리는 백 청장은 이 대통령의 경제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때 서울시정개발연구원장을 맡았고 이 대통령의 자문기구인 바른정책연구원을 이끌어왔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경제1분과 위원으로도 참여했으며, 이 대통령 취임 이후 공정거래위원장으로 임명됐다가 지난해 9월 국세청장을 맡았다.정 의원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고려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일보 정치부 기자를 거쳐 자민련 출신 3선 의원으로 현재 국회 정보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와도 대화할 수 있는 인물로 당내 화합과 여야 소통의 적임자라는 평이다.유 전 차관은 1978년 행시(22회)에 합격, 문화공보부 사무관으로 관계에 첫발을 내딛은 뒤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 정책홍보관리실장, 차관을 거쳤다. 현 정부 들어서는 을지대 성남캠퍼스 부총장과 한국방문의해 추진위원회 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박 원장은 경북 칠곡 출신으로 경북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경북대 교육대학원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흥사단 이사장, 월드리서치 대표,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 공명선거시민실천협의회 상임대표, 안양대 경영학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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