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TO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출전권 확보, 다음달 PGA챔피언십도 '출사표'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경태(24ㆍ사진)가 브리티시오픈과 PGA챔피언십 등 2개 메이저대회에 연속 출전한다.김경태는 오는 15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상금랭킹 3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또 다음 달 12일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위슬링 스트레이츠골프장에서 열리는 PGA챔피언십에는 세계랭킹 68위의 자격으로 초청장을 받았다.김경태는 2007년 프로에 데뷔하자마자 토마토저축은행오픈과 매경오픈 등 국내프로골프 사상 초유의 '개막 2연승'을 일궈내 '괴물'이라는 애칭까지 붙었던 한국의 '차세대 기대주'. 그 해 삼능애플시티오픈 우승을 더하며 3승을 수확해 신인왕과 상금왕, 다승왕 등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며 국내 무대를 평정한 뒤 2008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올해는 특히 지난 5월 다이아몬드컵에서 일본 무대 첫 우승을 신고하는 등 7개 대회에서 네 차례나 '톱 10'에 진입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고, 국내 무대에서도 GS칼텍스 매경오픈 준우승과 SK텔레콤오픈 4위 등 매 대회 우승권을 위협하고 있다. 김경태는 "골프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은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를 잡아 기쁘다"면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일궈내겠다"고 말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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