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클라스타, 강세..아이폰4 안테나 논란 속 반사익?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애플 아이폰4가 '데스그립'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장안테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클라스타가 오름세다. 아이폰4가 안테나 수신 불량에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되면서 내장 안테나 방식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오후 1시46분 현재 클라스타는 전일 대비 15원(3.33%) 오른 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오름세다. 클라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이중사출 도금방식은 폴리카보네이트(PC)와 ABS 소재를 이중 사출한 부품에 전도성 특수용액을 표면 처리함으로써 간단하게 휴대폰 내장 안테나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공정 단축에 따른 원가 절감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이 점차 작아지면서 안테나 성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4가 안테나를 밖으로 빼내서 문제 해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류를 통하는 사람의 몸과 접촉했을 때 수신감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내장 안테나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클라스타와 같은 업체들이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만 아이폰4 수신감도 저하 요인이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반사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섣부른 '묻지마 투자'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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