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그린축제' 개최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김해성 지구촌 사랑나눔 대표(오른쪽 첫번째)가 각국 외국인 근로자 대표들과 함께 버려진 캔으로 만든 지구본 모양의 조형물에 각나라의 국기를 꽂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일 사단법인 지구촌 사랑나눔과 공동으로 소외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돕고 환경의 중요성도 일깨우는 'Green 축제'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하나금융그룹의 자원봉사자들은 구로구 소재 가산초등학교에서 그룹 임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생활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물품 3000여점을 바자회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장바구니를 현장에서 무료 배포하며 쓰레기 분기수거 방법과 환경관련 에티켓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버려진 캔을 활용한 지구 환경 보호 퍼포먼스 등 다문화 가정과 환경의 중요성을 나누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이번 바자회 수익금과 이에 앞선 진행된 자선 경매에서 모금된 수익금 전액을 '지구촌 사랑나눔'에 기증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환경을 주제로 하나되어 환경도 살리고 다른 나라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번 바자회를 계획했다"며 "앞으로 소외된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를 돕고 더불어 환경의 중요성도 일깨우는 Green 축제를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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