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다비드 비야(왼쪽)가 2010 남아공월드컵 8강 파라과이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후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함께 기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준결승에 안착한 스페인 스트라이커 다비드 비야가 2년만에 다시 월드컵에서 만나게 된 독일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스페인은 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파라과이와의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고 60년만에 4강 진출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스페인은 이날 파라과이의 수비에 막혀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83분경 이니에스타로 부터 시작된 공이 문전 침투하던 페드로에게 연결했고 페드로가 시도한 오른발 강슛이 왼쪽 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다비드 비야가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스페인은 60년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스페인을 준결승에 60년만에 진출하게 만든 결승골의 주인공 비야는 독일과의 경기에 대해 "우리는 살아남았다. 그리고 결승에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독일은 우리와 만나 것이 전혀 기쁘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또한, 이니에스타는 지난 EURO 2008 결승전에서 맞붙은 독일과 2년만에 월드컵에서 재대결을 펼치게 된 데에 "우리가 이긴 2년 전 경기는 이번 4강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다. 공을 소유하길 원하는 두 팀간의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페인과 독일과의 준결승 경기는 8일 새벽 3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다.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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