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사기 예방 홍보활동 강화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금융감독원은 급증하는 보험사기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모방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생·손보협회와 공동으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보험사기 연루 위험이 높고 적발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일부 직종 및 계층에 대해서는 교통연수원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얻어 6월부터 12월까지 11개 과정 약 120회에 걸쳐 1만5000여명에 대해 대상별 맞춤형 예방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운수업, 의료업, 차량정비업 등 보험사고 처리와 관련이 많은 직종 종사자들에게는 보험사기의 심각성 등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또 보험설계사, 보험사 직원 등 보험업종사자의 보험사기 예방활동 및 적발능력 제고를 위해 설계사 등록시험과목에 보험설계사가 연루된 보험사기 적발 및 처벌사례 등을 추가하고 보험모집 종사자용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도 추진 중이다.보험회사의 계약인수, 보상담당 직원 등을 대상으로 보험연수원에 보험사기 예방관련 온라인 교육과정 및 보험사기 조사 전문과정도 개설된다. 이와 함께 금감원, 생보협회, 손보협회 등 각 기관별로 실시해 온 보험사기 예방 홍보를 하반기부터는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일부매체 위주의 단편적 홍보형태에서 탈피, 보험사기 사례 등에 대한 보도자료 배포, 기획기사 게재 및 TV 프로그램 방영 뿐 아니라 사이버 홍보, 홍보용 만화 책자 및 가이드북 발간·배포, 전문가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박정원 기자 p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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