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기자
르노삼성의 QM5 보스 스페셜 에디션.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디젤모델의 연비를 개선하고, 상품성을 향상한 '2011년형 QM5'와 고급 스포츠 컨셉트인 'QM5 보스 스페셜 에디션'을 1일 출시했다. 2011년형 QM5는 연비가 2WD A/T 모델의 경우 기존 12.8km/l 에서 13.8km/l로, 4WD A/T 모델은 12.2km/l 에서 13.4km/l로 각각 향상됐다. 또한 가솔린 엔진 차량을 포함한 전 모델에 크롬과 실버 라디에이터 그릴, 크루즈 컨트롤, 스피드 리미터 등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함께 선보인 SM5 보스 스페셜 에디션은 '럭셔리 스포티'라는 컨셉트로 젊고 열정적인 30대 중반의 남성들을 겨냥한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스마트카드, 하이패스 시스템 등 젊은 남성고객들의 성향을 적극 반영한 기능을 추가했다.외부 디자인은 전면부를 은색의 라디에이터 그릴로 변경하면서 시원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한편, 고광택 특수도장 휠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은 "QM5는 뛰어난 상품성으로 국내외에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2011년형 QM5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 고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07년 12월과 2008년 7월 각각 디젤 모델(2WD, 4WD)과 가솔린 모델(2WD)이 출시된 QM5는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그룹가 공동 디자인하고 닛산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더해져 제작됐다. 2008년 3월부터는 '꼴레오스'라는 이름으로 현재까지 8만3000여대가 수출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