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신규투자 확대로 기존 석유화학사업 및 신사업 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차홍선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에 올해 4500억원, 내년에 5000억원의 투자가 집행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석유화학사업 강화와 신성장사업 확충을 위해 중국내 PVC 공장 신설, 중동 석유화학 공장 지분 투자, 태양광, 전지재료, 바이오, 나노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차 애널리스트는 특히 중국발 석유화학 제품 수요 증가에 대비한 중국 내 PVC 공장 신설에 주목했다. 글로벌 프로젝트로 중국 동부 연안 닝보에 완공될 예정인 PVC공장 투자규모는 3600억원. 그는 "올해 4분기에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석탄 가격 상승으로 석탄법 PVC 공장 원가가 상승해 가격이 인상되므로 PVC 공장은 최적 시점에 가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 매출액은 약 3000억원, 영업이익은 400~500억원으로 예상했다. 또한 한화케미칼은 약 1100억원을 투자해 40% 지분 취득으로 2014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석유화학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차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원재료 미확보로 석유화학기업들의 중동 진출 사례가 적은 사실을 감안하면 재조명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케미칼은 여기에서 매출액 6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 영업이익률 50%를 웃도는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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