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 탁구' 주원, 강렬한 악역으로 안방극장 신고식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신인배우 주원이 KBS2 '제빵왕 김탁구'에서 성공적인 연기신고식을 치러냈다.지난달 30일 방송한 '제빵왕 김탁구' 7회에서 주원은 거성식품의 후계자이자 타고난 승부 근성을 갖춘 '구마준'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으로 안방극장 팬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탁구(윤시윤 분)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형성하는 비운의 악역 '구마준'으로 분해 실력파 신예의 등장을 알렸다.구마준은 구일중(전광렬 분)의 친자(親子)인 김탁구 때문에 후계구도에서 밀려나는 차남이다. 특히 아버지를 쏙 빼닮은 탁구에게 참을수 없는 피해의식을 품게 되면서 어떻게든 그를 짓밟고 싶은 마음에 끝까지 탁구를 불행으로 몰고 간다. 하지만 이 때문에 스스로 파국을 향해 치닫게 되는 잔인하면서 슬픈 악역이기도 하다.주원은 뮤지컬계에서는 탄탄한 마니아 층을 형성할 정도의 스타급 배우로 이름이 높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비롯해 '알타보이즈', '싱글즈', '그리스' 등에 출연한 연기파 배우. 185cm의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에서 강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주원은 연기뿐만 아니라 노래, 춤 등이 골고루 갖춰진 기대주로 뮤지컬 외에 드라마, 영화, CF 등에서 다재다능한 끼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심정운대표는 "신선한 마스크와 기본기를 갖춘 연기력, 그리고 김탁구와 강렬하게 대비되는 캐릭터로 올 최고의 신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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