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밥 브래들리 미국축구대표팀 감독이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도 미국팀의 지휘봉을 맡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했다.브래들리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자국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4년 뒤에도 미국축구대표팀을 맡고 싶다"며 계약 연장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미국축구협회와의 계약은 올해 12월 종료된다.미국은 잉글랜드 등을 제치고 C조 1위(1승 2무)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나에 1-2로 져 8강 티켓을 거머쥐는데 실패했다.브래들리 감독은 "당초 C조 1위로 16강에 오를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선수들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기분 좋게 최고의 기회를 맞았지만, 체력을 너무 많이 소진해 놓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우리는 위대한 팀이며 최선을 다한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회를 총평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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