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株는 대부분 하락..외인ㆍ기관 '팔자'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일에 이어 500선을 회복한 채 장을 출발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소폭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승폭은 극히 미미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데, 외국인과 기관 등 여타 수급주체가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해석된다. 2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7포인트(0.27%) 오른 500.1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3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억원, 1억원의 매도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상승세다. 셀트리온이 전일대비 150원(0.71%) 오른 2만1200원에 거래중인 가운데 서울반도체(0.69%), SK브로드밴드(0.33%), 소디프신소재(0.43%), CJ오쇼핑(1.45%) 등이 일제히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다만 포스코ICT(-0.67%)와 태웅(-1.54%)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워크아웃(C등급) 등급을 받은 건설사들의 주가 흐름이 두드러진다. 재영솔루텍은 전일대비 135원(-14.52%) 급락한 795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중앙디자인(-14.49%), 미주제강(-7.50%) 등도 큰 폭의 약세를 기록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세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38포인트(-0.02%) 내린 1731.65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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