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없는 안심학교 다녀요'

동대문구 보건소 아토피 예방 위한 '아토피 안심학교' 지정,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배영철) 보건소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 예방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아토피 안심학교'를 지정·운영한다. 구는 아토피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치료하기 위해 초등학교 1곳과 어린이집 6곳을 ‘아토피 안심학교’로 선정했다.선정 학교에는 무료 검진부터 맞춤형 교육, 아토피피부염 선별검사, 천식환자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 키트 제공, 아토피 질환자 관리,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지난달부터 아토피 안심학교 7곳을 대상으로 아토피 실태조사와 선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 1302명 중 245명이 아토피 의심진단을 받았다.아토피 질환자로 판명된 어린이들은 서울의료원과 경희의료원에 의뢰해 검진과 예방관리 교육, 치료 관리를 해줄 계획이다.

휘경초등학생 학생들이 아토피 예방 관리 교육을 받고 있다. <br />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환자의 경우 정밀검사비, 약제비 등 의료비 중 본인 부담금을 1인당 1년에 30만원 정도를 지원한다.또 일반학생, 교사, 아토피 질환 어린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는 질환 관리 요령, 아토피 관련 정보, 응급상황 대처, 천식약품 사용 방법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현재 동대문구에 아토피 안심학교는 휘경초등학교와 장안어린이집 등어린이집 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아토피안심학교(어린이집)는 연초 동대문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한편 7월 26~28일, 8월 14~15일 서울시 주관으로 도봉숲속마을에서 아토피 환아와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토피 건강 캠프를 마련, 아토피 피부염 관리법, 숲체험, 긁는 습관 교정, 스트레스 해소법 등 올바른 예방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아토피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과(☎2127-5389)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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