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제, 서울지역은 1학기에 평가 마무리

전국 40%가 1학기에 평가 종료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올해 처음으로 교원평가제가 시행되는 가운데 서울지역의 거의 모든 학교가 1학기에 평가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적으로 보면 40%의 학교에서 1학기에 평가를 끝낼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교원능력개발평가 단위학교별 실시예정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발표에 따르면 실시대상 학교 총 1만1373곳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4478개교는 1학기 말에 평가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59개교만을 제외한 1만1314곳의 학교가 1학기말까지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를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능력개발평가는 학생 및 학부모 만족도 조사와 동료교원 평가로 나뉘어져 있다.한편, 서울 지역은 1310곳의 대상학교 중 1308곳이 1학기까지 평가를 끝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곽노현 서울교육감 당선자가 교원평가 시행모형을 ‘학생 중심의 서술형 평가’로 바꾸겠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지만 올해에는 교과부의 모형대로 평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이번 발표와 관련해 교과부 관계자는 “교원능력개발평가 결과는 성과급 지급 또는 승급, 승진 등 인사에 반영되지는 않으며 개별교원의 지속적인 전문성 신장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일부 지역 교육감이 제기하고 있는 모형 개선 논의는 현 시점에서 오히려 학교현장의 혼란만을 가중시킬 우려가 높다” 밝혔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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