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코리아-세왕금속, 납세병마개 제조사 선정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세청은 24일 CSI코리아와 세왕금속공업을 납세병마개 제조업체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CSI코리아는 신규 지정됐으며, 세왕금속공업은 지난달 말로 지정 기간이 만료된 가운데 설비 및 기술력이 인정돼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납세병마개 제조업체는 기존 삼화왕관과 함께 3개 업체로 늘어났다.국세청은 주류 제조업체의 병마개 제조사 선택 범위를 넓혀주기 위해 지난 4월 관련 제조시설 기준을 대폭 낮추고, 신청 업체를 접수받아 서류 및 현장실사를 실시한 바 있다.이번 선정된 2개 업체는 내달부터 5년 동안 납세병마개를 생산, 납품 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규업체가 진입함에 따라 거래처 확보를 위한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서 납세병마개의 품질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주류법 제44조는 세금탈루 방지를 위해 주류 제조업체에게 술병에 납세증지를 첨부하거나 납세병마개, 자동계수기 등을 의무 사용해야 해야하며, 납세병마개의 경우 지정업체로부터 구입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납세병마개 시장규모는 698억원이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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