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회 천안함 침몰사건 진상조사특위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23일 특위 활동 연장과 국정조사 요구에 응할 것을 한나라당에 촉구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위가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고,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국방부가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청문회를 개최하고 특위 활동기간을 한 달 연장하며 국정조사에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특위는 지난달 24일 첫 회의를 연 이후 지금까지 두 번밖에 열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청와대와 국방부를 대상으로 전체회의 소집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이 이를 거부하면서 공전되고 있는 것.홍 의원은 이에 대해 "더 이상 천안함 특위 활동이 필요 없고 오는 27일 특위 활동기간이 자동 종료되기만을 바라는 비겁한 행태"라고 비판했다.그는 "한나라당이 계속 특위의 활동을 방해, 지연하는 경우 야당만이라도 25일 특위를 소집해 회의를 강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