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건설업종이 구조조정 완료, 규제완화 기대감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3분 현재 KRX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대비 1.89% 오른 929.53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들은 현재 건설업종에서만 207억원을 매수하며 상승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종목별로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전일대비 3.53% 오른 5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GS건설(2.22%) 두산건설(0.46%) 코오롱건설(0.74%) 등도 반등하고 있다. 이외에 중앙건설이 0.73% 오른 276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호 계룡건설 풍림산업 등도 1~2%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같은 건설업종의 상승세는 6월말 구조조정을 계기로 디스카운트가 꾸준히 해소될 것이란 점과 정부의 규제완화 기대감 등이 작용하며 나타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통령의 발언 등 업계 흐름을 지켜봤을 때 정부정책은 규제완화 쪽에 무게를 두는 것이 더 맞다"며 "건설주 자체 펀더멘털이 좋다고만 볼 수는 없지만 센티멘털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7일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주택가격 안정화에 대한 정부 의지를 재확인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예상해왔던 정부정책 방향과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향후 규제완화를 통한 인위적인 주택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치는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분석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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