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SG워너비의 이석훈이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유희열과 앙상블을 선보였다.이석훈은 지난 15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유희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좋은 사람 Sad story’을 열창했다.이 외에도 지난 5월 24일 발매된 미니앨범 ‘인사’의 타이틀 곡 ‘정거장’을 부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이후 이석훈은 화려한 말솜씨로 '스케치북'의 진행자 유희열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평소 유희열의 팬임을 공공연히 밝혀왔던 이석훈은 “나중에 기회가 될 때 라디오 DJ를 해 보고 싶다. 사실, ‘라디오 천국’ DJ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말하자, 유희열은 “왜 하필 내가 진행하는 프로냐, 왜 내 DJ자리를 넘보냐”며 멱살 잡는 시늉을 했다.그는 이어 “사실 이석훈에게 정말 미안한 일이 있었다. 곡을 선물해 주기로 했었는데 못했다”고 운을 떼자, 이석훈은 “솔로 앨범을 준비 하고 있을 때 제가 직접 선배님께 전화를 드렸다. 곡을 부탁 드리자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다. 하지만 그 뒤로 선배님과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석훈은 “너무나 존경하는 유희열 선배님과 한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다음 솔로 앨범에서는 함께 꼭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석훈과 유희열의 환상 호흡이 어우러진 ‘좋은사람’ 무대는 오는 18일 밤 12시 35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방송된다.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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