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8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2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윤희도, 임정환 애널리스트는 "1년 중 최고 비수기인 2분기에 사상 최대치의 영업이익이 달성될 전망"이라며 "4월~5월 여객과 화물수요가 해당월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그 추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운임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윤 애널리스트는 "컨센서스는 1816억원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2분기 영업이익을 316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최소 1000억원 이상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1분기~3분기 영업이익이 9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가 상승으로 유류비가 전년동기대비 2311억원이나 늘어난 8963억원으로 추정되는데도 영업이익이 이렇게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여객은 올해 1월부터, 화물은 작년 12월부터 해당월 기준으로 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이 제한되다 보니 탑승률이 상승하며 운임도 크게 오르고 있는데 5월 여객 탑승률과 화물 탑재율은 각각 76%, 78.4%로 잠정 집계 됐고 이 역시 해당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7월~8월 여객 탑승률은 사상 처음으로 80%를 넘어서 꿈의 탑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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