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이 아르헨티나를 이긴 후, 태극기 펼치기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남아공 월드컵 특별기획 SBS '태극기 휘날리며'는 지난 12일 한국과 그리스 전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자, 선수들 뒤로 초대형 태극기를 펼치며 멋진 장관을 연출했다. 태극기에 담아온 국민들의 응원을 선수들에게 전달했고, 이날 우리 대표팀은 그리스를 상대로 2대 0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둬 국민들에게 천금 같은 첫 승을 안겨줬다. 이들은 아르헨티나전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며 실수 없이 태극기를 펼치기 위해 미리 경기장을 사전 답사해보고 작전회의를 가졌다. 특히, 2차전부터 합류한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유상철이 태극기 펼치기에 직접 나서 태극기 가운데를 잡고 달리며 후배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아르헨티나 응원단이 경기장의 90% 이상을 뒤덮고 있고, 10분의 1밖에 안 되는 우리 응원단의 힘으로 초대형 태극기를 무사히 펼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0 남아공 월드컵 특별기획 '태극기 휘날리며'의 태극기 만들기는 휴대폰 '#1080'(유료 100원)으로 사진을 전송하거나 '태극기 휘날리며'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 또는 네이버 '태극기에 사진 올리기'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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