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이 최근 잇단 수주 호재에 힘입어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1.32%(250원) 오른 1만92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전날 발전플랜트 공사 수주 성사를 밝힌 현대중공업은 전일 대비 1.75%(4000원) 상승한 23만2000원에 기록하며 6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도 전일 대비 1~3%대 상승률을 보이면서 수주 가능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계약금액 3억5000만달러 수준의 40만톤급 초대형 벌크선(VLOC)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 수주 계약을 마친 후 남미 방문길에 있는 남상태 대표의 협상력이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철광석 운반선으로 오는 2013년 초가 인도 예정 시기다. 한편 현대중공업도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조원 수준의 발전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히면서 현대미포조선을 포함한 관련주들의 상승세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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