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鄭총리 지지 표명에 4대강株 ↑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17일 4대강 관련주들이 정운찬 국무총리의 지지발언을 호재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이화공영은 전 거래일 대비 400원(8.46%) 상승한 51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특수건설은 450원(6.66%), 홈센타는 155원(5.16%) 올라 각각 7210원, 3160원을 기록중이다. 울트라건설과 삼호개발, 동신건설등 관련주들도 4%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삼목정공, 진흥기업, 르네코, 대호에이엘 등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정운찬 총리는 전날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을 통해 "4대강 사업은 국가 사무로 지자체가 중단할 수 없다"면서 "4대강은 선택이 아니라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4대강주는 최근 사업 추진 여부를 언급하는 발언에 민감하게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지난 15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4대강 사업과 관련, "해당 기초단체 또는 광역단체에서 지역주민의 뜻을 모아 끝까지 반대한다면 구간별로 사업 재검토를 해볼 것"이라면서 일부 사업이 미뤄지거나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하면서 16일 관련주들은 급락세를 보였다. 하루 전인 14일에는 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 연설을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한 강한 추진의사를 밝히면서 관련주들은 일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 관계자는 "4대강주들은 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를 시사하는 정부 각계의 발언에 따라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투자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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