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부구청장 폭행 논란

민노당 당비 납부한 공무원(전공노) 징계 막기 위해 노성 중이던 노조원이 이산철 부구청장 폭행 논란...노조측은 '폭행 없다' 반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부하직원이 구청 부구청장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된다.이산철 용산구청 부구청장은 지난 14일 민노당에 가입해 당비를 납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무원을 징계하려다 이에 반발해 용산구청 노조 조합원이 이 부구청장과 충돌을 빚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용산구청에 따르면 전공노 용산구지부 관계자가 이날 이 부구청장이 사무실에 들어가려던 것을 막으려다 몸싸움을 벌인 끝에 이 부구청장 가슴을 팔꿈치로 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전공노 용산구지부 노조원 5명이 이 부구청장실 앞 복도에서 농성을 벌이다 충돌이 일어났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용산구청 감사과는 이같은 사실을 서울시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 부구청장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현재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전공노 용산지부는 "폭행은 있을 수 없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오히려 이 부구청장을 호위하던 방호팀이 발길질을 하고 벽으로 밀치기도 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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