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브라질 국민들이 자국 팀의 월드컵 승전보에 열광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은 16일(한국시간) 오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가진 2010 남아공월드컵 G조 북한과 1차전에서 마이콩(인터 밀란)과 일라누(갈라타사라이)의 연속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승리 소식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길거리는 열광에 휩싸였다. 16일 일본 닛칸스포츠는 “길거리에 텔레비전을 두고 응원을 펼치던 시민들은 볼이 골망을 가를 때마다 폭죽을 터뜨리며 환희에 젖었다”며 “종이 조각이 춤을 추고 나팔 소리가 크게 울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리우데자네이루 내 공립학교들은 모두 휴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칸스포츠는 “가게들도 일찌감치 문을 닫고 자국 팀의 선전을 기원했다”며 “축구의 나라답게 도로 양 옆과 건물 사이에는 초록색과 노란색 리본이 하늘을 가렸다”고 전했다. 이어 “대로 옆 맨션 주민들은 차량 통행을 통제하고 길가에서 바베큐를 구우며 TV 중계에 열광했다”고 덧붙였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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