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숙명여고 단대부고 재학생 중 아침 거르는 학생 100명에 아침 식사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아침밥을 거르는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굿모닝 아침밥 클럽’ 을 시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굿모닝 아침밥 클럽’이란 부득이 하게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식사할 수 있게 간단한 아침메뉴를 제공하고 식사시간을 활용해 건강 식생활 실천메시지 등 영양교육을 해 청소년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아침 식사
구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 숙명여고와 단대부고 재학생중 가정형편이나 맞벌이 등 이유로 아침을 거르는 학생 100명에게 우선 시범실시하고 있는데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한편 서울시민보건지표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아침결식률은 26.3%로 성인 평균 18.9%보다 월등히 높다.또 청소년기 아침결식은 영양불균형을 초래 할 뿐 아니라 학습과 신체 발달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이에 구가 ‘굿모닝 아침밥 클럽’ 을 통해 기본 곡류군(빵 떡 시리얼)에 우유와 유제품과 과일로 구성한 아침메뉴를 직접 제공하고 나선 것이다.아울러 구는 매주 목요일에는 영양사를 파견해 아침식사의 중요성 등 영양교육을 밥상수다의 형식으로 자연스럽게 진행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지도할 뿐 아니라 올 하반기부터 이들 학교의 매점에 과일 등 건강간식을 판매토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례 보건지도과장은 “ ‘굿모닝 아침밥 클럽’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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