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2위···커 '시즌 첫 승'

스테이트팜클래식 최종일 7언더파, 1타 차 공동 2위에서 '분루'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3ㆍSK텔레콤ㆍ사진)이 분전을 거듭했지만 역전우승까지는 역부족이었다.최나연은 14일 밤(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 팬더크리크골프장(파72ㆍ6746야드)에서 속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스테이트팜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잔여 9개 홀에서 4타를 더 줄여 이날만 7언더파,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완성했다. 크리스티 커(미국)에 이어 1타 차 공동 2위다.최나연은 이날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그러나 커의 몫이었다. 커는 10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보태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커의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3승째다. 우승상금이 25만5000달러다. 최나연과 함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한국낭자군'은 박희영(23ㆍ하나금융)이 공동 4위(20언더파 268타), 이지영(25)이 공동 6위(19언더파 269타), 민나온(22)과 김송희(22ㆍ하이트)가 공동 8위(18언더파 270타)에 오르는 등 모두 5명의 선수가 '톱 10'에 진입했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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