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예선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합작한 네덜란드의 디르크 카위트(가운데), 로빈 판 페르시(왼쪽), 베슬레이 스네이더르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네덜란드 베슬러이 스네이더르(인터밀란)가 14일(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예선 네덜란드와 덴마크의 경기에서 'The Man of the Match'로 선정됐다.이날 경기에서 전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던 스네이더르는 후반 1분 덴마크의 자책골로 승기를 잡자 덴마크 수비진을 휘젓기 시작했다.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진에 활기를 불어넣은 스네이더르는 전후반 총 74개의 패스 중 58개를 성공시키며 네덜란드가 승기를 잡는데 기여했다.한편 엘례로 엘리아(함부르크)는 이날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검은 로번'이라고 불리며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다.부상으로 벤치를 지킨 로번을 대신해 투입된 엘리아는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네덜란드 공격진의 숨통을 틔였다.특히 후반 39분 스네이더르의 패스를 받은 엘리아는 강슛으로 덴마크 골문을 두드렸고, 골대를 맞고 나온 볼을 다시 디르크 카위트(리버풀)가 쇄도하며 골을 성공시켜 2-0을 만들어 팀 승리에 기여했다.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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