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사무라이 블루' 일본과 '아프리카 강호' 카메룬이 14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두 팀 모두 분위기는 사면초가다. 4강 목표를 외치던 일본은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5번의 평가전에서 1무 4패 1득점에 그쳤다. 카메룬은 불참을 운운하던 간판 공격수 사뮈엘 에토오가 최근 합류하며 팀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승부는 중원 싸움에서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두 팀 모두 미드필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스타일이다. 일본은 최근 '왼발의 달인' 나카무라 슌스케가 컨디션을 회복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을 갖춘 공격수가 없다는 게 흠이다. 카메룬은 알렉상드르 송, 스테판 음비아 등 빅리그 클럽선수들이 중원 장악에 나선다. 이들이 에토오에게 찔러주는 패스는 상대에게 충분한 위협요소다. 상대적으로 수비가 약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A매치 전적은 일본이 2승 1무로 앞선다. 그러나 경기가 아프리카에서 대륙에서 열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메룬의 우위가 점쳐진다.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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