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보건복지부는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담당해왔던 신의료기술평가 접수, 처리 업무가 오는 7월 1일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 이관된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 4월 신의료기술평가제 도입 이후 심평원이 관련 위탁사업을 수행했지만, 의료기술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보건의료원이 2008년 설립된데다 이관 작업에 필요한 올해 예산이 확보되면서 본격 추진됐다고 복지부 측은 설명했다. 복지부는 신의료기술평가 수반사업 이관에 따른 업무처리의 연속성 및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문 인력에 대해서는 보건의료원이 전원 고용을 승계하도록 할 방침이다.또 사업 이관에 따른 평가신청, 접수 등 민원 현장 혼선을 초래하지 않도록 기관 홈페이지에 사업이관 안내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주문했다.복지부 관계자는 "신의료기술평가 수반사업의 수탁기관 변경으로 신의료기술평가의 효율성과 전문성이 훨씬 강화될 수 있고, 임상연구 지원과의 연계를 통해 신의료기술의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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