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나이지리아의 왼쪽 수비수 타예 타이워(마르세유)가 경기 도중 다리를 다쳐 남은 경기 출장 여부가 불투명하다. 타이워는 12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 엘리스 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아르헨티나전에 선발 출장했지만 후반 30분 다리 부상으로 칼루 우체(알메리아)와 교체 아웃됐다. 타이워는 후반 26분 아크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린 이후 근육 이상으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곧바로 그라운드 밖으로 나와 치료를 받았으나 상태가 나아지지 않았다. 이에 라르스 라예르베크 나이지리아 감독은 타이워를 대신해 칼루 우체(알메리아)를 교체 투입시켰다. 타이워는 의무진의 부축을 받으며 선수 대기실로 이동했다. 타이워의 부상은 오는 23일 오전 3시 30분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 허정무호에게 희소식이다. 타이워의 부상 회복이 더뎌 출전이 어려울 경우 나이지리아의 왼쪽 수비가 취약해 지기 때문이다. 우와 에치에질레(렌)이 왼쪽 수비수로 나설 수 있으나 A매치 출전이 12경기에 그치는 등 타이워에 비해 경험 및 실력이 부족하다. 이상철 기자 rok1954@<ⓒ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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