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 축구대표팀이 12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가운데 발빠른 스타들이 트위터를 통해 기쁨의 축포를 쏘았다.이날 김제동은 경기가 끝난 직후 트위터를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그대들에게 한없이 고맙습니다. 어려운 나라 상황에서도 끝까지 멋진 상대가 되어준 그리스 선수들에게도 위로와 박수를 보냅니다. 응원한 우리도 아자아자 힘 힘 힘 저도 이제 원 샷 대한민국 가자 힘"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2AM의 조권 역시 "Korea ..! Best...! No.1..!!"이라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영화배우 박중훈은 "너무 기뻐서 울고 싶다. 엉엉엉 소리내서..."라며 월드컵의 감동을 전했다. 이어 "갑자기 아르헨티나가 우습게 보인다. 아르헨!!! 니들 주거쓰 !!! 기둘려라 !!!!"라며 급격한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가수 김창렬 역시 "흐뭇ㅎㅎ"라면서 "아 2:1에 걸었는데 2:0이 더 좋다"고 덧붙였다.가수 김동률은 "이 파리떼 배경음악 너무 거슬리네여 흑"이라며 부부젤라 소리에 불만을 표했지만, 대표팀의 선전에 "박지성 만세. 멋진 경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저 오늘 경기 봤구요! 이로서 징크스는 깨졌습니다! 하하하 이긴 것도 기쁘지만 우리 선수들의 놀랄만한 경기력에 평소 축구에 무심했던 저는 정말로 크게 놀랐습니다. 자랑스럽네요! 패스가 고수들의 위닝게임을 보는 듯 했다는..."이라고 경기에 대한 나름대로의 평가도 덧붙였다.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날 2010 남아공월드컵 본선 그리스와의 첫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7분 이정수가 기성용의 왼쪽 코너킥을 골대를 향해 달려들면서 오른발 인사이드킥으로 가볍게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7분 박지성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터뜨리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박소연 기자 muse@<ⓒ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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