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만만치 않은 60일선

외인 기관은 사자 지속..대형주도 강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60일 이동평균선(1686)의 저항이 만만치 않다. 코스피 지수는 11일 장초반 1681선까지 오르며 1680선을 넘나들었지만, 60일선에 가까이 갈수록 다시 상승폭을 줄여가는 양상을 반복하며 추가 상승이 쉽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현·선물 시장에서 나란히 매수에 나서고 있어 1%대의 견조한 상승 흐름은 지속중이다. 11일 오전 10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47포인트(1.42%) 오른 1675.1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0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0억원, 300억원 가량을 순매수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1000억원 매수 우위의 긍정적인 수급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7000원(2.20%) 오른 79만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68%), 한국전력(1.64%), KB금융(1.94%), 현대모비스(1.80%), 현대중공업(4.55%) 등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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