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쉽지않은 1650..번번이 하락

200일선 저항도 상당..대형주 대부분 약세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1650선 회복이 만만치 않다. 코스피 지수가 장 중 수차례 반등에 나서며 1650선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내 하락세로 방향을 트는 등 번번이 실패하는 모습이다. 특히 이 부근은 200일 이동평균선(1648)이 놓여있는 부근인 만큼 저항력도 만만치 않다.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프로그램 매물 역시 1000억원 이상 출회되는 등 수급적으로도 지수 상승에 불리한 여건이 지속되고 있고, 이미 여타 글로벌 증시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보여왔던 만큼 저가매수 심리도 강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9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66포인트(-0.28%) 내린 1646.82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5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0억원, 600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5000계약 이상을 내다팔며 차익매물을 이끌고 있고, 이로 인해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1000억원 이상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하락세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4000원(-1.78%) 내린 77만1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1.00%), 현대차(-2.52%), 현대모비스(-1.56%), 현대중공업(-1.93%), 하이닉스(-3.59%) 등이 일제히 내림세다. 다만 한국전력(0.60%)과 신한지주(0.89%), KB금융(0.39%) 등은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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