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돋보이는 확실한 실적..'매수'<대우證>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대우증권은 9일 삼성물산에 대해 단기 실적이 양호하고 구조적 변화를 통해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송흥익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2041억원, 영업이익은 1050억원(영업이익률 3.3%)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 34.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송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2분기부터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는 현재까지 그룹사 공사 수주가 1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50억원 증가했고 올해 그룹사 공사 수주는 2조5000억원으로 앞으로도 1조4000억원 정도의 추가 수주가 예상되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룹사 공사는 매출로 빨리 인식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주변 상황이 불확실할 때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의 기초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한 대표이사가 취임하면서 기존의 초고층, 건축, 토목 중심에서 장기적으로 발전 플랜트 중심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면서도 "해외 수주 경쟁이 치열한 현재 상황에서 삼성물산은 그룹사 공사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하고 발전 플랜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정비해 미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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