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태석 기자]6.2지방선거가 사실상 여당의 패배로 끝난 가운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6월 첫주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전주 대비 1.5%p 하락한 4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반면 민주당은 4.1%p 상승한 31.6%로 조사돼,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10.2%p로 지방선거 이전(15.8%p)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지방선거 다음날인 3일 조사에서 한나라당은 전일 대비 6.5%p 하락한 39.7%, 민주당은 9.4%p 증가한 37.3%로 나타났다. 다음은 4.7%로 자유선진당이 3위를 차지했으며, 국민참여당(3.9%)과 민주노동당(3.1%)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진보신당(2.3%)과 창조한국당(0.3%)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6%p다. 정태석 기자 jt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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