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액상 조미료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동원F&B(대표 김해관)가 조미료 시장에 진출한다. 동원F&B는 참치를 통째로 우려낸 액상 조미료 '동원 참치맛장' 3종(가쓰오소스, 굴소스, 멸치가쓰오국물)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건강 식품인 참치를 주재료로 영양을 한층 높였을 뿐만 아니라, 참치 농축액에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 성분으로 더욱 깊고 깔끔한 감칠맛을 제공한다. MSG, 합성착향료, 합성보존료 무첨가 제품이다. '참치맛장 가쓰오소스'는 다용도 요리용으로 참치를 통째로 우려낸 참치 농축액에 참치순살가쓰오부시를 넣었으며 '참치맛장 굴소스'는 볶음, 조림용으로 참치 농축액에 국내산 굴농축액을 사용했다. 또 '참치맛장 멸치가쓰오국물'은 밑국물용으로 참치 농축액에 국내산 멸치와 다시다, 무 등 국물용 자연 재료를 넣었다.3종 모두 소가족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소용량 사이즈(280ml)로, 요리 시 손에 잡기 쉬운 용기를 사용했다. 가격은 가쓰오소스(5980원), 굴소스(4580원), 멸치가쓰오국물(3980원)이다.김성용 동원F&B 식품브랜드팀 부장은 "최근 인공 조미료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동원 참치맛장은 영양과 맛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혁신 제품"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조미료 시장은 약 1600억원 규모로 분말 시장은 약 1400억원, 액상 시장은 약 200억원으로 형성돼 있다. 이 가운데 액상 조미료 시장은 2008년부터 매년 약 20%씩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건강, 웰빙, 천연 재료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육류, 다시다류 수요 감소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해물 중심의 고급 분말과 액상 조미료 중심으로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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